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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서 8건의 자살 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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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공식 서한에서 확인…약 9개월간 중동 파병, 자살 사망자는 없어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에서 장기간 중동 파병 기간 동안 모두 8건의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헝 카오 해군장관 대행은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 전체에서 총 8건의 자살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카오 장관 대행은 이번 파병 기간 동안 함정 내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8건에는 USS 에이브러햄 링컨 승조원뿐 아니라 항공단 소속 장병, 호위 구축함 승조원, 전단 및 구축함전대 참모, 함정에 탑재된 항공대원 등이 포함됐다. 따라서 해당 수치는 항공모함 승조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장기 파병과 승조원 생활환경 논란

USS 에이브러햄 링컨은 중동 지역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귀환 시점보다 파병 기간이 연장되면서 약 9개월 동안 작전에 투입됐다.

이번 파병과 관련해 일부 군사 전문 매체에서는 함정 내 보급품 부족, 배관 문제, 승조원들의 정신건강 악화 등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일부 승조원이 바다로 뛰어내리려 했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이에 대해 해군 측은 8건의 자살 시도가 장기간의 파병 상황에서 특별히 높은 수준은 아니며, 통상적인 파병 기간에 관찰되는 수준보다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 지원 인력 배치

길리브랜드 의원은 승조원들에게 어떤 정신건강 지원이 제공됐는지도 질의했다.

카오 장관 대행의 서한에 따르면 USS 에이브러햄 링컨에는 군목 5명, 심리학자 1명, 통합 예방 상담관 1명, 임상 사회복지사 1명, 행동건강 기술요원 3명, 치료 지원견 1마리가 배치돼 있었다.

해군은 함정에 충분한 식량이 공급됐으며 광범위한 질병이나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파병 초기 일부 배관 고장이 있었으며, 군인 가족들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승조원들의 생활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군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USS 조지 워싱턴에 임무 인계

USS 에이브러햄 링컨은 현재 USS 조지 워싱턴에 중동 지역 임무를 인계한 상태다.

링컨의 정확한 귀환 일정과 샌디에고 도착 시점은 보안상 공개되지 않았다. 해군 측은 샌디에고와 미국 전역의 주민들이 귀환하는 USS 에이브러햄 링컨과 승조원들을 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은 장기 파병 과정에서 승조원들의 생활환경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군은 승조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인력을 배치했으며, 파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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