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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쓰레기 수거료 청구 오류에 시의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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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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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만7천 가구 재산세 고지서에 잘못된 쓰레기 수거료 부과…일부 가구는 실제 납부액보다 최대 1,000달러 이상 높게 청구

샌디에고시가 수천 가구의 쓰레기 수거료를 잘못 청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의회 내부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의 시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샌디에고시는 카운티에 전달한 쓰레기 수거료 청구 데이터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면서 약 8만7천 가구의 재산세 고지서에 잘못된 금액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잘못된 청구액은 가구마다 차이가 있다. 일부 주민은 실제 11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할 금액보다 적게 청구됐지만, 일부는 실제 금액보다 1,000달러 이상 높은 금액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 시장에 해명 요구

라울 캄피요 7지구 시의원은 로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오류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시장이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헨리 포스터 4지구 시의원도 시 예산·정부 효율성 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문제 삼았다. 포스터 의원은 잘못된 청구가 발생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숀 엘로-리베라 9지구 시의원은 이미 잘못된 금액을 납부한 주민들이 언제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잘못된 고지서를 다시 발송하는 데 따른 비용을 시가 카운티에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 등을 물었다.

시장 측, 데이터 수정에 착수

글로리아 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쓰레기 수거료 오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환경서비스국에 카운티와 협력해 영향을 받은 모든 부동산을 확인하고 잘못된 데이터를 수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류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절차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시 측은 수정된 정보를 카운티에 전달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운영 책임 문제로 확대

이번 논란은 단순한 청구 오류를 넘어 시장의 시 행정 운영 방식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 시의원들은 글로리아 시장이 지난해 전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해임한 뒤 직접 맡고 있는 시의 일상적인 운영 책임을 전문 운영 책임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스터 의원은 향후 변화가 없을 경우 샌디에고시의 강력한 시장제도를 폐지하는 주민투표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실 대변인은 시가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주민들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시장실 측은 포스터 의원실에 이번 사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잘못된 청구액은 수정 예정

샌디에고시 관계자들은 현재 시의 쓰레기 수거료 웹사이트에는 정확한 요금 정보가 표시되고 있으며, 잘못된 청구 대상 주민들에게는 시가 직접 연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실 관계자는 샌디에고 유니언-트리뷴에 영향을 받은 모든 계정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수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시의 Residential Waste Collection Services Portal에 계정을 만들어 자신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향후 시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추가 문의는 샌디에고시 환경서비스국 858-694-700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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