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베이 간이 화장실에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의심스러운 사망으로 수사 착수

미션베이 지역의 한 간이 화장실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의심스러운 사망 사건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샌디에고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직전 데이나 랜딩/선셋 포인트(Dana Landing/Sunset Point) 지역의 간이 화장실에서 정기 폐기물을 수거하던 작업자가 영아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즉시 911에 신고했다.

경찰, 소방구조대, 라이프가드 등이 잇달아 현장에 도착했고, 구급대원들은 아이가 이미 사망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영아의 신원과 부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사건 경위가 불분명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어 강력반(Homicide Unit)에 보고했으며, 해당 부서가 소아 사망 사건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정보를 가진 누구든 샌디에고 경찰국 강력반(619-531-2293) 또는 크라임 스토퍼스(888-580-8477)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