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자 스트레스
작성자 정보
- 샌코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251 조회
- 목록
본문
샌디에고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은 소수 민족의 이민자로서 직장에서 사업체에서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희망’하며 살고 있다.
그러나 낯선 환경과 제한된 인적 교류, 언어와 문화의 차이 등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점차 깊어지는 것이 한인 이민자들의 삶이다.본보에서는 한인 이민자들의 삶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 되짚어 보았다. 편집자 주
제한된 인적교류
일반적으로 미국의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편이다. 잘 나간다는 회사에 취직해 20만 달러의 연봉의 고액의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보통 중산층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한인사회는 주류사회는 물론 중국이나 필리핀 커뮤니티와 비교해볼 때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인적 네트워크가 빈약해 질 수밖에 없는 것이 한인 이민사회의 현주소다.
게다가 이민사회의 비즈니스는 대부분 한인 업주와 그 가족들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아 영세성을 면하기가 쉽지가 않다.
더욱이 제한된 네트워크와 미숙한 영어로 인해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도 제한되어 있다는 점도 한인이 갖고 있는 한계다.
에스콘디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 이 모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다보면 종업원과의 갈등은 물론 감독관청과 다양한 공공기관으로부터 갖가지 서류가 오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한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지만 매 번 일이 있을 때마다 부탁을 하지만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눈치를 본다”고 한 후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업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취득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차별
흔히들 미국은 이민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이다.
영어에 미숙하고 문화적으로 동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류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비중은 낮을 수밖에 없다.
샌디에고로 이민 온 지 약 20년이 된다는 한인 강 모씨는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물건을 구입하러 미국 마켓에 갔을 때 종업원이 구입하려던 물건을 발로 차며 대답할 때 참담함을 느꼈다”며 “언어가 서툰 이민자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하지만 지금도 분명하게 (이민자에 대한 차별은)존재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이민자로 겪는 한계도 분명 존재한다.
미 주류은행에 IT 전문가로 직장생활을 하던 한인 김 모씨는 얼마 전 한국으로 역이민을 했다.
김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은행에 취직했지만 어느 순간 주류층과 승진 경쟁에서 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랜 고민 끝에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사직했다”고 말했다.
자녀 교육의 시행착오
미국 이민을 오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자녀 교육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자녀 교육 때문에 평화로운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인 이민 1세대는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하는 데 문제없던 세상에 살았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이 공식을 적용하려고 하는 데서 부작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교육은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인 부모는 영어가 부족하다는 이유와 생업에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와 함께 하는 진정한 교육을 외면하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