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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번만, 내 아기를 안아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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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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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임신부, 캐럴린 이즈비즈터(Carolyn Isbister)는 아이가 태어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기는 조산됐고, 행복하고 건강한 아기를 기대하던 캐럴린의 꿈은 물거품이 된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출산 후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린 레이철(Rachael)은 자궁내 감염으로 24주차에 500g의 몸무게로 태어났다. 의사들은 아이가 곧 숨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심장이 10초에 한 번씩 뛰는 게 고작인 아기는 정말 살아날 가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캐럴린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기를 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저는 아이가 추위에 떨면서 세상을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담요에서 꺼내 제 몸으로 체온을 올려주려고 했죠." 캐럴린은 이것이 딸과의 마지막 포옹이라고 생각하며 온 마음을 다해 꼭 안아주었다. 그러자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엄마의 체온으로 몸이 따뜻해진 아기가 점차 기력을 되찾았고, 호흡까지 하게 된 것이다. 캐럴린은 이 기적에 대해 "가족들도, 의료진도 깜짝 놀랐죠. 아이는 작은 울음소리를 냈어요. 의사들은 여전히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아이를 그냥 보낼 수 없었어요. 병원에 상주하는 목사님이 아이에게 세례를 줬고, 우리는 다시 떠나보낼 준비를 했죠.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버티고 있었어요. 두 볼에 핏기가 돌면서 호흡이 점점 더 강해졌어요."라고 회상했다.

아기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를 단 채 집중 치료를 받았다. 레이철은 살아남았고, 무럭무럭 자라나  5주 후에는 인공호흡기를 뗄 수 있었다. 네 달이 흘러 레이철의 몸무게가 4kg 정도 됐을 때, 이즈비즈터 부부는 마침내 딸을 집으로 데려갔다. 캐롤린은 여전히 어안이 벙벙한 채 "레이철은 너무 용감하게 싸워줬어요. 아이가 지금 여기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에요. 의사들은 20분 밖에 살 수 없을 거라 했지만, 저와의 신체적 접촉이 아이의 목숨을 살렸어요.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제 건강하고 활발한 아기가 된 레이철은 여전히 엄마와 끌어안기를 좋아한다.

모성의 위대함이 증명된 순간이네요. 캐럴린이 미숙아로 태어난 딸을 가슴에 올려놓지 않았다면, 레이철은 지금쯤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겠죠. 누군가와 닿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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